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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누리에 20년 내공, 세 개의 작품

역대 연출가, 역대 작품 공연 내달 10일부터

  • 국제신문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17-07-26 20:13:53
  •  |  본지 21면

창단 20주년을 맞은 ‘극단 누리에’가 역대 연출가의 무대를 잇따라 선보이며 스무살을 기념한다. 20년간 부산 연극판을 지키며 저력을 보여온 누리에가 그간 쌓은 내공을 발휘하는 자리다.
   
  다음 달 23~26일 무대에 오르는 ‘쌀통스캔들’(장경욱 연출). 누리에 제공
공연은 강성우 현 상임 연출가의 ‘보이체크’로 시작한다. 게오르그 뷔히너의 ‘보이체크’는 누리에의 1997년 창단 공연인 ‘하사 이재구’(황두진 연출)의 원작이다. 2004년부터 누리에의 연출을 맡은 강성우 연출가는 “창단 기념 작품을 오늘의 시선으로 재해석 하려 한다. 시대를 힘겹게 사는 소외된 이들을 주목하고, 그 소외의 원인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할 것이다. 20년 전과 어떻게 다를지 나 또한 궁금하다”며 “극단이 20주년을 기념할 수 있다는 것에 단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면 좋겠다. 앞으로 30, 40주년도 기념하며 힘이 되는 선배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은 다음 달 10~12일 부산예술회관(남구 대연동)에서 열린다.
 
   
  왼쪽부터 황두진 연출가, 장경욱 연출가, 강성우 연출가
바통을 받는 황두진 초대 연출가는 다음 달 16~19일 용천지랄소극장(남구 대연동)에서 작품 ‘아마도 너는’을 올린다. 황 연출가(서울예대 연극과 교수)는 1997년 부산예대 연극영화과 교수를 지내며 제자들과 누리에를 창단했다. 강성우 연출과 강봉금 누리에 대표도 황 교수의 제자다. 누리에에서는 ‘하사 이재구’ ‘텔레비전’ ‘출렁이는 땅’ 등 여러 작품을 연출했다. 창단 주역인만큼 20주년은 그에게 무척 감격스러운 사건. 황 연출가는 “오늘날 연극 하는 게 쉽지 않은데, 이렇게 20년을 끌어온 단원들이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 당시 우리는 현학적이거나 생활과 동떨어진 연극을 경계하고, 삶에 바탕한 작품으로 관객과 함께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누리에가 그 정신을 잘 지킨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공연 ‘아마도 너는’은 생명의 가치를 주제로 했다.

마지막 공연은 2대 연출가 장경욱 교수(수원대 연극영화학부)의 ‘쌀통스캔들’로 다음 달 23~26일 용천지랄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장 연출가는 부산예대 연극과 교수 재직 당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누리에 상임 연출을 맡았다. ‘낙원의 길목에서’ ‘새들은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는다’ ‘러버’ 등을 연출했다. 그는 “극단이 생기고 없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연극적 성과와 관객의 사랑으로 부산의 주요 극단으로 자리매김한 제자들이 대견스러울 따름”이라며 “작가 정신을 갖고 사회를 들여다 봤던 극단이며 그럼에도 표현 방식이 사유적이거나 진부하지 않았다”고 ‘장수’의 비결을 꼽았다.

누리에 강봉금 대표는 “스무살이 된 만큼 책임감이 커진다. 그간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누리에만의 장기 대표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각 2만5000원.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4시. (051)621-3573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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